존경하는 한국화재감식학회 가족 여러분,

총명함과 부지런함으로 다산과 풍요를 얻고 번영하기를 기원하는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었다는 의미는 새해는 지난해를 옛 것으로 규정하는 자에게만 새해가 됩니다’ 라는 글귀가 생각이 납니다. 이 말은 옛 시간에 일어났던 잘 못된 일은 과감하게 털어버리고 잘 한일 그리고 기억의 추억에서 행복한 일만 가슴에 남겨 더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는 새해를 맞이하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2020년 새해아침,

2019년의 다사다난했던 모든 일 들 이제 옛 것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미래에 더욱 희망찬 계획과 함께 힘차게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2019년 또한 국내외적으로 참 요동치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국내적으로 특히 여당과 야당의 극한 대립이 지속되었고 과거 어느 국회 회기 때 보다 노는 날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오명으로 얼룩진 국회의 입법 활동 중에서 우리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는 오랜 가뭄 속의 작은 단비가 내렸던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국제적으론 GDP 35조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미중의 무역분쟁, 일제 강제징용보상의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 문제로 촉발된 한일 반도체 소재 및 지소미안 분쟁, 한반도 비핵화 여정에서 큰 장애물을 만난 남북, 북미, 한미 간 문제, 이로 인 한 한미일 동북아시아 안보 협력 문제 등이 더욱 큰 이슈로 대두되었고 이 문제는 2020년 경자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계속해서 직면하고 해결해야 할 작고 큰 많은 문제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국민소득 3만불, 인구 5천만명 이상만이 속한 세계 7대 경제 강국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BTS를 비롯한 K-POP 젊은이 들의 셰계 무대활동으로 한류 브랜드가 전 셰계를 강타하고 있고 더불어 삼성, 현대, SK, LG 등의 제품과 서비스는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또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현실입니다. 동남아 및 아프리카 국가 등 개발국가 등에서는 대한민국의 선전 소방제도와 관련 제품과 기술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년 4월에 있을 전국 국회의원 선거로 국내 정치가 한번 더 요동치겠지만 경제, 과학기술, 교육, 산업, 문화예술 등 여러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정치 또한 조정기를 거쳐 안정 모드로 갈 것이고 그렇게 되기를 고대합니다.

위기는 항상 기회를 줍니다. 2019년의 옛 것을 잊고 보다 새롭게 성숙된 대한민국 사회가 기대되는 경자년이 될 것입니다.

한국화재감식학회는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조언과 도움으로 격동의 한해였던 2019년에도 묵묵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여 왔습니다. 특히 학회의 고문님, 부회장님을 비롯한 이사님들의 솔선수범의 활동과 지원으로 우리학회가 성장하고 있음에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년의 활동을 간단히 돌이켜보면, 한국과의 협력을 바라는 라오스 소방국과 함께 화재조사기법 관련 한라오스 협력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 자격시험 및 화재시뮬레이션 교육 등을 수차례 실시하였습니다. 학회의 화재감식능력를 홍보하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였으며 불합리하게 진행될 수 있는 국내의 화재감식활동에 공정성과 전문성으로 모범을 보이기 위하여 한국화재감식연구소를 인력, 장비 및 시설 면에서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2020년에도 그동안 해왔던 미국화재폭발조사관(CFEI) 자격시험 및 화재감식관련 교육의 실시, 국가 및 공익에 도움이 되는 화재감식활동의 증대, 그리고 국내 및 국제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국내 관련 전문기관과의 협력 등은 꾸준히 진행하겠습니다. 특히 국가직화 된 소방관의 전국화재감식경진대회 및 한국화재감식학회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하여 향상된 대한민국 소방관의 화재조사능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입법활동(공청회 및 관련 세미나 개최 등)에 회원 여러분들과 같이 적극 나서겠습니다. 화재조사관으로 활동해오고 계시는 소방관 회원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전문분야에서 계속 공부하고 스스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은퇴 후에도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데에 앞장 서겠습니다. 특히 화재예방을 목표로 하는 화재조사 장비의 도입 및 분석기법 등을 연구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미국, 유럽 등 국제 관련조직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화재감식능력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존경하는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원 여러분,

2020년에도 다시 희망과 행복한 삶으로 넘치는 사회를 우리가 앞장서 만들어 가십시다. 회원들 간의 서로 돕고 존중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랑스러운 가족이 되기를 바라며 저 또한 이를 위하여 실천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의 지속적인 지도편달 또한 중요하며 이 또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장 김광선 드림